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경기북부여행] 눈꽃여행에서 해맞이까지, 중부내륙 겨울여행 겨울철 눈덮인 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 탄성






[mn여행] 겨울은 역시나 눈꽃여행의 계절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그 중에서도 겨울철 눈으로 뒤덮인 산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 연말연시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중부내륙을 잇는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순환 관광열차’를 주목하자. 코레일과 강원, 경북, 충북 지자체, 강원랜드 한국관광공사 등이 손잡고 개발한 이 열차는 2편성으로 제천-태백-영주-제천을 매일 4차례 운행한다. 개방형 협곡 관광열차는 1편성으로 분천-양원-승부-석포역을 매일 3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승부역과 추전역 같은 간이역의 아름다운 설경을 둘러볼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도 겨울여행지로 인기다 청량리역을 출발해 충청북도 제천역을 거쳐 강원도 추전역, 경상북도 봉화군 승부역과 영주, 충북 단양을 들른 뒤 당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되는 본 열차는 간이역인 승부 역과 낙동강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는 데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승부역은 1998년에 환상선 순환열차가 운행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간이역의 추억과 오지 마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곳으로 설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얼음썰매장이 있어 가족끼리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도 효과만점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평창 송어축제 또한 중부내륙의 대표적인 겨울여행지다.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평창 송어축제는 얼음낚시, 맨손체험 등으로 송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봅슬레이를 비롯해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등의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평창 송어축제는 올해에는 이달 22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열린다.

겨울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새해 해맞이다. 해돋이를 보며 지난해를 갈무리하고 새해 다짐을 세우며 새 희망을 그려보는 해맞이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계획하는 대표적인 겨울여행이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해발 799.8m의 봉래산 정상에서 매년 열리는 해맞이 등반행사는 영월읍 금강정을 출발해 봉래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로, 봉래산 정상에서는 매년 새해소망 횃불 밝히기, 대북공연, 영월어린이합창단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시루떡 자르기, 새해 축하메시지 발표, 토정비결 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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