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mn] 강원 정선군수 최승준 "광해공단 보유주식 양도해야"






【정선=mn】김준형 기자 =  강원 정선군수 최승준은 10일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강원랜드 주식보유분 가운데 상당부분을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양도할 것을 촉구했다.

최승준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해공단의 강원랜드 주식 7만7040천주에 지분율 36%에서 지분율 20%이상을 매입당시 금액(1주당 500원)으로 폐광지역 지자체에 양도할 것을 건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광해공단의 강원랜드 보유주식 양도문제는 앞으로 폐광지역의 실질적인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사회단체, 지방의회 등과 연계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폐광특별법 제정으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강원랜드 설립과 지역개발사업비를 2010년까지 지급했으나 폐광지역은 자립기반이 갖춰지지 못하는 등 본래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최 군수의 설명이다.

최승준 군수는 "일자리도 없고 고용불안의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있으며 폐광지역의 경기는 형편 없는 수준"이라며 "강원랜드 개장이후 도박 중독자와 노숙자 양산 등으로 주거와 교육환경은 점차 피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승준 군수는 "폐특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취지에 걸맞게 폐광지역이 진정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의 대체지원비 명목으로 광해공단 보유 지분을 액면가 500원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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